“지아이이노베이션 3.33% 하락”…외국인 비중 7.78%에도 약세 마감

8일 코스닥시장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가 3.33% 하락하며 1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일 종가 18,640원보다 620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개장가는 18,94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9,140원, 저가는 17,840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날 총 577,44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06억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하락세는 업종 내 다른 종목들과 대조적이었다. 같은 기간 해당 업종은 0.04% 소폭 상승했지만, 지아이이노베이션만 하락 폭이 컸다.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485만 5,158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7.78%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1조 1,23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57위에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와 실적, 기관 수급 변화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된 종목들은 추가적인 가격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연구개발 동향과 신약 파이프라인 이슈에 따라 수급 방향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향후 실적 공시와 주요 데이터 발표가 주가 회복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 불확실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