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로야구 출신 조용훈, 자택 인근서 숨진 채 발견”…경찰 “범죄 연관성 없어”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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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용훈(37) 씨가 지난 17일 경기 부천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사회적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조 씨는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경력이 있고, 최근까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24분경, 부천 자택 인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원은 현장에서 조 씨가 이미 숨져 있음을 확인하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조 씨가 사고 직전 해당 아파트에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그의 최근 근황과 함께, 은퇴 뒤 선수들의 사회적 적응 문제 등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유족 및 관계자 추가 진술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씨의 죽음이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과 향후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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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프로야구#부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