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3.68% 하락 마감”…업종 상승세 속 차별적 약세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티로보틱스가 3.68% 하락하며 18,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 18,740원 대비 690원 내린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시가는 18,97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9,0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17,080원까지 밀리며 변동폭은 1,92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3,650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248위에 올랐다. 거래량은 1,125,284주, 거래대금은 200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2.64% 상승을 나타낸 것과 달리, 티로보틱스는 하락 마감하며 업종 내 흐름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3.44%였다.
시장에서는 개별 주가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는 데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제조업종의 PER(101.11)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점과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단기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및 글로벌 증시 흐름, 기술주 투자심리 변화 등에 따라 종목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티로보틱스는 최근 고점 대비 일부 조정을 거쳤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등락보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중요 경제지표 발표와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반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