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아알미늄 장중 7.87% 급등”…업종 약세 속 외국인 매수세 영향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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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알미늄이 10월 17일 오후 장중 7.87%의 강세를 기록하며 2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일업종 전반의 하락 흐름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삼아알미늄 주가는 전일 종가(23,500원) 대비 1,850원 오른 25,350원을 나타냈다. 시가는 23,550원, 고가는 26,300원, 저가는 22,900원으로 당일 변동폭이 3,4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363,814주, 거래대금은 90억 3,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코스피 시장에서 삼아알미늄의 시가총액은 3,722억 원, 시총 순위는 522위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351,527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6.38%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전반이 4.24% 하락했음에도 삼아알미늄만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동일업종 PER은 40.97, 삼아알미늄의 배당수익률은 0.1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전기전자 등 수요 산업의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삼아알미늄만 강한 매수세가 집중되는 데 산업 내 수급 변화가 작용한 면이 있다”며, “향후 시황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업종 대비 초과 수익률 확대와 거래대금 급증, 외국인 지분 확대 등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국내외 수급 변화와 동 시장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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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알미늄#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