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 넘게 하락”…동일업종보다 약세, 장중 116,600원 기록
SK바이오팜 주가가 11월 7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실적과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로, 생명공학 업종 전체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종가인 119,500원에서 2,900원(2.42%) 내린 116,6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17,4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8,200원까지 올랐다가 116,500원까지 잠시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주가 변동폭은 1,700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은 이날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9조 1,313억 원으로 66위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22,805주, 거래대금은 26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11.26%로, 최근 투자자 유입세에서는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업종이 평균 -0.56% 하락한 가운데, SK바이오팜의 하락폭이 보다 크게 나타났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5.67배로 업종 평균 PER인 82.7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업종 내 저평가 가능성 및 시장 약세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주 중심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은 실적 모멘텀과 함께 투자 심리에 따른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SK바이오팜의 주가 흐름은 코스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와 생명과학 섹터 실적 발표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