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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석훈, 절친 의심 설전”…아는형님 녹아든 유쾌함→결혼식 진실 공방에 현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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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석훈, 절친 의심 설전”…아는형님 녹아든 유쾌함→결혼식 진실 공방에 현장 술렁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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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농담이 오고간 스튜디오에는 유쾌한 긴장감이 서렸다. 민경훈과 이석훈이 거침없는 설전 끝에 깊은 우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같은 무대에서 선보인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아는 형님’ 특유의 분위기에 쫄깃한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방송 초반, 서장훈이 이석훈에게 민경훈의 결혼식 불참 사실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인 설전이 시작됐다. 이석훈은 “경훈이가 결혼식 연락을 안 해서 서운했다”며, 친분을 의심받는 상황에 서운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실제로 결혼식 초대를 받지 못한 상황과 테이에게는 연락이 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심경을 털어놨다.

출처= JTBC '아는형님'
출처= JTBC '아는형님'

이에 민경훈은 “분명히 전화했고, 예전 소속사 식구들도 모두 초대했다”며 반박했다. 고스란히 남아있는 번호와 연락 내역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표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석훈은 평소 자신의 스타일을 언급하며 “내 성격상 전화가 왔다면 바로 받았을 것”이라고 끝까지 주장을 이어갔다.

 

양보 없는 공방은 이어졌다. 민경훈은 “그럼 이석훈은 언제 결혼했냐”며 빠르게 반격했고, 이석훈은 “경훈이랑 연락한 게 게임 서버 얘기한 게 마지막”이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분위기는 금세 농담으로 흘렀다. 민경훈은 “서버는 잘 찾아왔는데 결혼식은 못 찾아왔네”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치열한 진실 공방 끝에 남은 것은 오해가 아닌 웃음과 추억이었다. 절친이라 불리던 두 사람의 반전 케미와 현실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 개성 있는 게스트 김호영, 허영지, 이미주까지 더해진 이날 ‘아는 형님’은 한층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됐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JT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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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석훈#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