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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침묵 깬 숏컷 근황”…이혼 후 고요한 기록→남겨진 여운의 물음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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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다시금 세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래 묵혀 있던 마음의 문을 벗어나듯, 서인영은 "어떻게? 한번 갈까?"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눈에 띄는 숏컷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은 서인영이 지난 4월을 끝으로 약 5개월 만에 전한 근황이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치른 뒤, 신혼의 일상을 다양한 예능과 화보 인터뷰에서 진솔하게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9월부터 이혼설이 곁을 맴돌았고, 2024년 3월 다시 불거진 이혼설에는 본인 계정에 'X'라는 의문의 게시물만 남기고 모든 소통을 잠시 멈췄다. 무엇보다 결혼의 추억이 깃든 웨딩 사진마저 삭제하며 세상과 한동안 담을 쌓은 듯한 행보를 보였다.

실제 서인영은 지난해 5월부터 이혼 소송에 나섰으며, 가까운 측근의 전언에 따르면 협의 이혼이 아닌 소송의 길을 택한 만큼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혼 소송이 이뤄지고 있으나 결과로 나온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감정을 차분하게 정돈하는 듯한 서인영의 이번 근황 공개는,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지켜내려는 고요한 기록처럼 다가온다. 한편 그의 최신 소식과 여정은 여전히 많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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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쥬얼리#sw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