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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차가운 밤하늘 아래 그림자에 젖다”→가을의 적막함이 내면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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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차가운 밤하늘 아래 그림자에 젖다”→가을의 적막함이 내면을 두드렸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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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적막 속, 배우 김성철은 눅눅한 어둠과 빛의 경계에 몸을 살포시 밀어넣었다. 밤의 온도와 조용한 정적, 그 한가운데에서 김성철이 남긴 그림자가 길게 펼쳐지며 작고 진한 여운을 만들었다. 어떤 말도 없이 조심스럽게 내려앉은 가을 정취가 그의 게시물을 통해 조용히 번져나갔다.

 

짧은 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서 있는 김성철의 실루엣, 한 손에 디지털 기기를 쥔 채 야외 도로에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쓸쓸함을 품고 있었다. 대담한 표정도, 화려한 무대도 아닌 그림자와 고요한 공간만으로 오히려 그의 감성은 한층 깊게 배어 나왔다.

배우 김성철 인스타그램
배우 김성철 인스타그램

특별한 해설을 덧붙이지 않았으나, 보는 이들은 저마다 사진 너머에서 적막한 바람결과 가을밤의 공기를 상상하게 됐다. 인적 없는 곳에 홀로 남겨진 듯 하지만, 오히려 그 여백에서 김성철만의 따뜻함과 사색이 진하게 묻어난 순간이었다.

 

팬들도 이 감성에 빠르게 공감하며 “가을과 닮은 분위기”, “조용한 밤 온기가 느껴진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밤 산책 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일상의 작은 조각에서부터 시작된 예술적 울림이, 이번에도 김성철의 이름 아래 시간 대신 긴 감정의 파문으로 남았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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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가을밤#감성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