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하프문베이 바닷가에서 머무른 시간”→쓸쓸함도 녹인 골프 여행의 짙은 여운
축축이 내려앉은 바닷바람이 스미는 하프문베이에서, 배우 엄지원은 맑고 고요한 여름의 끝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구불구불한 잔디와 부드러운 파도가 만나는 풍경 사이, 그녀의 오전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차분하게 펼쳐졌다. 투명한 공기와 습도의 잔향이 어우러진 이 순간, 엄지원의 시선은 어느새 잔디 너머 수평선까지 닿은 듯 깊었다.
직접 사진으로 전한 엄지원의 모습은 자유로움 그 자체였다. 헐렁한 흰 셔츠와 검은 바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에서 느껴지는 평온함과 넓게 트인 야외 테라스의 목재, 석재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엄지원이 바다를 향해 앉아 여유를 만끽하는 장면에서는 일상에서 잠시 멀어진 ‘쉼’의 진짜 온도가 전해졌다. 테라스 끝자락, 멀어져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조차 엄지원이 발견한 작은 평화이자, 한적함으로 다가왔다.

엄지원은 “하프문베이 는 엘에이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낮아서 스코틀랜드 느낌 골프였어요 이번 긴 골프 트립중 하프문베이 오션코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눈뜨면 티샷하고 라운딩 끝나면 밥먹고 수다떨고 와인마시고 다시 눈뜨고 티샷하던 나날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반복되는 여행의 일상과 그 안의 따뜻한 행복을 직접 전했다. 그녀가 느낀 하프문베이의 하루하루는 기다림과 설렘, 그리고 자신만의 호흡을 찾는 시간이기도 했다.
팬들 역시 “여유로워 보여서 보기 좋다”, “빛나는 휴식이 느껴진다” 등 공감과 응원으로 마음을 전했다. 엄지원이 골프 여행 중 보여준 자연스러움과 소박한 미소, 그리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은 카메라를 넘어 대중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이번 하프문베이 방문에서 엄지원은 그간의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바다와 들판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 속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담아내며,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회색빛 구름과 선선한 바람이 감도는 하프문베이의 하루가 오랜 시간 마음 한편에 남을 것임을 예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