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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전한 손길”…송성문, 키움 200명께 감사 선물→구단 가족 화합 이끌다
스포츠

“고마움 전한 손길”…송성문, 키움 200명께 감사 선물→구단 가족 화합 이끌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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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의 순간마다 함께했던 동료와 스태프들을 향한 송성문의 진심이 구단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다년계약 체결이라는 굵직한 이정표 앞에서도 그는 팀 전체의 노고를 외면하지 않았다. 한 명 한 명을 위해 준비된 선물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들과 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구단 구성원 200명 전원에게 바디케어 세트를 선물하는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선물은 1군과 2군 선수단은 물론 현장 스태프, 프런트, 응원단, 그라운드 키퍼, 운전기사, 미화원까지 구단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이들을 아우렀다. 준비에만 1천6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그의 마음이 남달랐음을 보여줬다.

“구단 전원에 선물 전달”…송성문, 200명에 바디케어 세트로 감사 / 연합뉴스
“구단 전원에 선물 전달”…송성문, 200명에 바디케어 세트로 감사 / 연합뉴스

송성문은 직접 써보고 만족했던 바디케어 세트를 고르고, 구단 직원 자리마다 정성스럽게 선물을 올려두는 모습을 보였다. 계약 체결 이후 선수단과 직원들에게 피자를 준비했던 데 이어 이번에도 섬세한 감사의 뜻을 행동으로 전했다. 그는 “너무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는 소감을 구단을 통해 전했다.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송성문은 “후배들이 태블릿 PC를 장난스럽게 요구했지만, 내가 직접 써본 제품이니 자신 있게 고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구단 곳곳을 돌며 내가 준 선물을 잘 쓰고 있는지 냄새를 맡아가며 확인할 것”이라며 웃음 섞인 농담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성문은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와 총액 120억원, 6년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동은 그가 단지 선수로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팀 전체와 구성원의 소중함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모습으로,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어깨를 맞대는 응원과 숨은 노력이 쌓여 오늘의 구단이 만들어졌다. 조용한 선행 하나가 전하는 진심은 그 어떤 승리의 기록보다 오래 남을 것이다. KBO리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경기장 밖에서 시작되고, 송성문이 보여준 화합의 가치 또한 오랫동안 돌아볼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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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키움히어로즈#바디케어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