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장중 0.39% 하락”…동일업종보다 선방 속 외국인 보유율 25%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는 오전 9시 41분 기준 254,5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1,000원 하락한 0.3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258,000원으로 출발한 삼성SDI는 장중 258,500원의 고가와 248,000원의 저가를 기록해, 변동폭은 10,500원에 달했다.  

이 시각까지 삼성SDI의 거래량은 27만 6,181주, 거래대금은 698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지수의 등락률이 -1.66%임에도 삼성SDI는 이보다 양호한 하락 폭을 나타냈다.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20조 5,493억 원으로 코스피 30위에 위치해 있으며, 총 상장주식수 8,058만 5,53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수는 2,021만 4,32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5.08%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0.38% 수준이다.  

증권 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여타 대형주와 비교해 삼성SDI의 하락 폭이 크지 않음을 두고 단기 저점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외국인 지분율 및 거래 흐름이 당분간 등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에는 연말 배당 지급 등 수급 요인이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