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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울림 속 눈물 번진 극장”…청음회 장악한 기적의 응답→공감의 무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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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울림 속 눈물 번진 극장”…청음회 장악한 기적의 응답→공감의 무대 탄생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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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이 어둠에 잠기고 임영웅의 첫 노랫소리가 퍼지자 관객들은 가만히 숨을 고르며 마음을 열었다. 정규 2집 청음회가 시작되는 순간, 입체적인 사운드와 진솔한 목소리 위로 팬들의 눈시울은 천천히 젖어들었다.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치는 팬들이 곳곳에서 이어졌고, 그 울림이 깊게 번지며 콘서트장 못지않은 응답의 파도가 극장을 덮었다.

 

임영웅의 3년 만의 컴백이 담긴 앨범 [IM HERO 2] 청음회는 전국 50여 개 CGV 극장에서 진행돼 약 5만 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그의 음악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머뭇거림 없는 진심으로 직진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연달아 터졌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내밀하게 연결된 공동의 감정이 순간순간 고조됐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순간을 영원처럼’의 ‘아프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서로 잘 살아가자’며 건네는 노랫말은 경쟁과 갈등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되었고, 팬들은 조용히 눈물을 훔치며 “감사하다”는 속삭임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발라드 ‘비가와서’는 통기타와 서정적인 가사가 맞물려 한 편의 시처럼 아픈 마음을 어루만졌다. 7번 트랙 ‘그댈 위한 멜로디’는 영웅시대를 향한 고백이자, 팬과 아티스트의 따뜻한 교감의 순간이 됐다.

 

타이틀곡 ‘나는야 HERO’가 시작되면서 극장은 단숨에 환희의 공간으로 돌변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춘 손짓과 “영웅아 고마워” 외침, “이 노래 덕분에 힘난다”는 목소리로 극장은 하나의 거대한 응원 현장이 됐다. 조용한 곡에서는 침묵 속 집중이 이어졌고, 트로트나 댄스 넘버에서는 들썩이는 환호로 공간의 온도가 달라졌다.

 

뮤직비디오 속 돛단배와 흑등고래가 날아오르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로운 항해를 상징하는 은유는 음악 여정에 대한 기대와 벅찬 설렘을 극대화했다. 상영 말미, 담백한 미소와 섬세한 손짓이 담긴 컨셉 포토와 비하인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자 “이쁘다”, “사랑해”라는 소박한 응원이 극장 전체를 감쌌다. 그곳은 어느새 따뜻한 공동체의 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이번 앨범은 2022년 첫 정규 이후 3년 2개월 만에 돌아온 작품으로, 발라드부터 트로트, 힙합, 댄스, 포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임영웅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음을 증명한다. 소속사는 CD 대신 화보와 메시지를 담은 앨범북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환경과 팬들의 부담까지 고려한 선택은 임영웅과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의 출발선이 됐다.

 

정규 2집 [IM HERO 2]는 오는 8월 29일 공개된다. 익숙함을 벗고 새로운 시도를 더한 임영웅표 음악의 진화가 새로운 감동을 예고하며 팬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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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imhero2#청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