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신주인수권증서 699만여 증서 상장”…자본확충 기대에 투자자 시선 집중
E8이 신주인수권증서 신규상장을 예고하면서 회사 자본확충과 자본시장 내 유동성 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장과 청약 일정에 맞춰 권리 행사 전략을 세워야 하는 상황으로, 향후 주가와 수급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와 E8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신주인수권증서는 이에이트 12R이며, 발행 증서 수는 6,990,665증서다. 대상은 보통주이며 목적주권 1주당 발행가액은 1,772원으로 제시됐다. 다만 회사는 이 발행가를 예정가액으로 제시했고, 최종 발행가와 발행총액은 2025년 12월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E8 신주인수권증서 신규상장→자본시장 내 유동성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25/1764054425920_965608746.jpg)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일은 2025년 11월 28일로 잡혔다. 상장 이후 상장폐지일은 2025년 12월 5일로 안내됐다. 청약일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권리행사 기간이 명확히 구분돼 있는 만큼 상장일, 상장폐지일, 청약일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6,990,665증서에는 단수주 9,335주의 미발행분이 제외됐다. 통상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은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단기 매매를 노리는 투자자뿐 아니라 기존 보유주주도 수급 변화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발행가가 확정되는 12월 10일 전후로 투자 심리가 출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공시에서 상기 목적주권 1주의 발행가액과 발행총액이 모두 예정치이며, 2025년 12월 10일 실제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발행가 확정 결과에 따라 자본확충 규모와 향후 재무구조 개선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주인수권증서가 상장된 후 일정 기간 유통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본주 희석 우려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발행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확정될 경우 기존 주주의 가치 희석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시장 기대 수준에서 결정될 경우 자금조달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개선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공모 구조가 완료되는 12월 중순까지 E8 주가와 신주인수권증서 가격의 연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향후 자본시장 전반에서는 신주인수권증서 발행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 수요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공모 구조와 일정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