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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포인트 모으기 열풍”…비트버니 퀴즈, 간편 재테크 수단 각광
경제

“앱테크로 포인트 모으기 열풍”…비트버니 퀴즈, 간편 재테크 수단 각광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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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한 퀴즈 풀이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오퀴즈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일상 속 재테크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질적 수단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앱 내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경제·상식 문제를 맞히는 형태로, 9월 9일 퀴즈에는 ‘바이오매스’ 등 시사·환경 관련 내용이 출제됐다. 사용자는 매일 제공되는 문제의 정답을 입력하면 즉시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를 현금이나 다양한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나 간편한 참여 방식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앱테크의 확산은 ‘짠테크’ ‘소소테크’ 트렌드에 힘입어 소액이지만 반복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실생활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2030 세대뿐 아니라 주부, 시니어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참여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현금 흐름이 침체된 상황에서 일상 속 소소한 금융활동이 유의미한 차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간편함을 기반으로 앱테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문제의 경쟁률이나 일부 운영 방식의 변경 등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금융·핀테크 업계 역시 포인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동 서비스와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도 소액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 및 소비자 보호 정책을 점진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앱테크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기반 소비패턴이 일상화된 202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정책 방향은 향후 디지털 금융 확산과 연계돼 앱테크 생태계 발전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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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