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1.53% 약세…코스닥 동반 하락 속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12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같은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바이오의 낙폭이 업종 평균을 웃돌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원 내린 5,15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1.53%다. 시가는 5,22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5,220원, 저가는 5,130원이다. 같은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85,658주, 거래대금은 4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지수는 이날 1.3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바이오의 하락률 1.53%는 업종 평균보다 큰 폭으로, 업종 전반의 매도 우위 흐름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경계 매물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은 4,946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 내 184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소진율은 5.33%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현대바이오 주가는 5,280원에 장을 시작해 5,500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5,190원까지 밀린 뒤 5,23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471,791주였다. 이날 현재 거래량 85,658주는 전일 대비 크게 줄어들며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 조정과 거래량 급감이 맞물리며 단기 수급이 위축된 흐름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별 호재나 실적 변수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향후 수급 개선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