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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김보경 압도”…한국, 대만 완파→아시아 결승서 일본과 맞대결
스포츠

“7골 김보경 압도”…한국, 대만 완파→아시아 결승서 일본과 맞대결

문수빈 기자
입력

뜨거운 적도의 공기, 곧바로 터져 나온 첫 골에 벤치가 일제히 일어섰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체육관에 운집한 함성은 경기 내내 식을 줄 몰랐다.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이 흔들림 없는 경기력과 강한 투지로 대만을 31-17로 눌렀다. 김보경이 7골을 터뜨리며 빛났고, 관중들은 홈팀처럼 한국을 응원했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에는 조직된 움직임으로 16-11까지 리드를 확보했고,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5-6의 압도적 전개로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7골 김보경 맹활약”…한국, 대만 31-17 완파 결승 진출 / 연합뉴스
“7골 김보경 맹활약”…한국, 대만 31-17 완파 결승 진출 / 연합뉴스

김보경이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예서 역시 6골로 힘을 보탰다. 두 선수 외에도 고른 득점 분포가 이어져 대표팀 전체가 준비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 대만과의 힘의 차이는 경기 내내 드러났고, 후반 막판에는 벤치 멤버까지 다양한 득점에 가담하며 여유를 더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오는 29일 열릴 결승에서 일본과 아시아 정상 자리를 두고 맞선다. 지난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3-21로 제쳤던 경험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한국은 2022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탄탄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직전 대회 결승에서도 중국을 34-15로 제압하며 절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 무대에 오르는 한국 대표팀의 표정에는 새로운 기록에 대한 설렘과 단단한 각오가 동시에 엿보였다. 팬들은 또 한 번의 우승과 역사의 현장에 함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은 8월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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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한국여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아시아주니어핸드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