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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조장 세력엔 결단”…장동혁, 원내 단일대오 강조하며 우파 시민 연대 천명
정치

“분열 조장 세력엔 결단”…장동혁, 원내 단일대오 강조하며 우파 시민 연대 천명

신유리 기자
입력

내부 분열을 둘러싼 긴장이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와 맞물려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당 단일대오 유지 의지를 거듭 밝히며, 내부 분열 조장 세력에 대한 결단을 시사했다. 비상계엄 논란, 사법 리스크, 예고된 계파 갈등 등 난제가 한국 정치의 반복된 진통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장동혁 대표는 8월 26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당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대오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조직력 강화와 내부 기강 확립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국민의힘 내 ‘찬탄파’ 논쟁과 관련해 “원내 단일대오가 되지 않으면 밖의 우파 시민들과 연대가 불가능하다”면서, 당론 위반 및 내부 총질 양상에 징계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저는 찬탄파라고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 지금부터 단일대오에서 이탈하고 내부 총질하는 분들에 대해 결단하겠다고 한 것이고, 무슨 계파의 누구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 진로에 대해 “107석인 국민의힘은 함께 싸울 의지가 있는 자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싸우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방식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있는 모든 시민과 연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직도 없이 선거를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 환경 변화 덕분”이라며, 외곽 지지층의 응원이 중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 인사 원칙에 대해 “특별히 정해진 바 없다. 약속한 것을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하고,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능력 있는 분들이 공천받는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선 준비 기획단을 발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기간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 약속에 대해선 “당원과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특별한 사정 변화가 생겨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도체제 개편에 대해 당 내 일각에서는 단일대오 입장에 동의하면서도, 계파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은 장동혁 대표의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와 당내 권력 구도, 우파 진영 결집 등 정국의 중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만간 당직 인선과 지방선거 준비 기획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원내외 연대 방안도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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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국민의힘#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