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김광규, 수트 벗고 비서진 변신”…리얼 관찰 속 까칠함→진심 궁금증
어디선가 서툰 손길로 건네는 위로처럼 ‘비서진’의 하루는 환한 웃음으로 시작돼 진중한 여운을 남긴다.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까칠한 매니저로 변화하며 새로운 도시의 골목길과 예측할 수 없는 일상에 밀착한다. 각자 익숙한 수트를 벗은 두 사람은 이제 매니저 베스트를 입고 스타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실전 수발에 나선다. 예상치 못한 변화에 머뭇거리는 순간부터 작은 배려가 쌓여가는 과정까지, 프로그램은 현실적이면서도 묘한 신뢰를 자아내는 감정선을 담아낸다.
이서진은 배우로서의 오랜 내공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김광규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친근함으로 각자의 색다른 케어 방식을 뽐낸다. 이들은 매니저가 돼 하루 동안 스타의 일정을 직접 챙기며, 계획된 움직임에서도 즉흥의 재미와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관계 안에서 솟아나는 작은 오해와 예상치 못한 웃음, 그리고 즉석에서 피어나는 솔직한 토크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예능을 넘어 ‘비서’라는 포지션의 새로운 의미까지 탐색한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특히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수지는 매 장면마다 전혀 다른 콘셉트와 재치로 예측 불가한 활기를 선사한다. 공구 인플루언서, 학부모, 래퍼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수지는 즉석 미션과 기발한 질문에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매 장면마다 자연스러운 어색함과 익숙함, 진솔한 대화 끝에 가려진 민낯까지 카메라에 포착돼 재미는 한층 배가된다.
관찰과 돌봄, 때로는 속삭임에 가까운 입말이 켜켜이 쌓여가는 과정에서 ‘비서진’은 리얼 예능의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생활 밀착형 케미, 베테랑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깊이, 그리고 현실 속 숨은 따뜻함까지 한 편의 서사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SBS 신규 예능 ‘비서진’은 10월 초 첫 방송을 예고하며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