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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0.93% 하락”…장중 변동성 확대 속 약세 흐름
경제

“LG디스플레이 0.93% 하락”…장중 변동성 확대 속 약세 흐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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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장중 약세를 지속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11,74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 거래일 종가(11,850원) 대비 110원(0.93%) 하락했다. 이는 시가 11,770원으로 장을 출발한 뒤 장중 11,82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11,730원까지 저점을 낮으며 변동성이 확대된 결과다.

 

이날 거래량은 270,361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1억 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조 8,70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7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 주식 5억 주 중 119,454,703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23.89%를 나타냈다.

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 역시 -0.86%로 집계돼, LG디스플레이 하락 흐름이 업종 전체 약세와 궤를 같이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불확실성 확대, 환율 흐름 등이 최근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 회복 기대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글로벌 IT 업종 등락, 환율 및 수출 지표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업계 신제품 출시 동향, 글로벌 경영환경 변동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 전체도 약세를 띄고 있어 단기간 내 반전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 흐름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주요 IT 수요 회복 속도, 환율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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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