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대형주 LS ELECTRIC 2.75% 상승…동일업종 강세에 장 초반 탄력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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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업종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전기전자 종목으로서 지수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향후 업종 실적과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8분 기준 LS ELECTRIC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436,000원 대비 2.75% 오른 44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54,0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443,000원에서 454,5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점까지 변동폭은 11,500원이다.

출처=LS ELECTRIC
출처=LS ELECTRIC

거래량은 42,643주, 거래대금은 191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LS ELECTRIC의 시가총액은 13조 4,250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45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50.5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47.19배를 상회해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0.65%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LS ELECTRIC 주식 6,421,9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소진율 21.4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장주식수 3,000만 주와 외국인 한도 주식수가 동일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거론된다.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은 같은 시각 2.55% 상승해 LS ELECTRIC의 주가 흐름과 비슷한 방향성을 나타냈다.

 

전일인 11월 24일 LS ELECTRIC은 452,0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452,500원까지 올랐으나 431,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436,000원으로 마감하면서 하루 동안 193,530주의 거래량과 함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튿날인 25일 다시 2%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조정 이후 재차 반등을 시도하는 형국이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반의 강세와 외국인 보유 비중, 높은 PER 수준을 종합할 때 향후 실적 개선 속도와 글로벌 경기 흐름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 속에 실적 모멘텀과 수급 여건을 동시에 점검하려는 관망 기조도 유지되는 분위기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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