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 매매거래정지 예고”…한국거래소, 투자경고종목 주가 급등시 하루 거래중단
펨트론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매매거래정지 예고를 받으면서 투자자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9월 10일 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펨트론 보통주는 9월 11일 종가가 9월 9일 종가 대비 40% 이상 오르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도 높을 경우 9월 12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는 투자경고종목 상태에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때 적용되는 조치로, 과도한 투기 양상을 막기 위한 시장안전장치 차원이다.
시장은 투자경고·위험종목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펨트론처럼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의 경우 거래 중단 리스크가 커진 만큼, 투자자 스스로 관련 일정을 숙지하고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경계도 커지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펨트론, 매매거래정지 예고→투자경고종목 상승 시 거래정지 가능성](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0/1757503155782_381560047.jpg)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단행되는 매매중단 조치가 투기수요 확산을 억제하고,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시장 시장감시규정에 따른 단계별 경보 시스템은 투자자 피해 예방을 가장 중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급등하는 투자주의·경고·위험 종목의 경우 매매거래정지 등 시장경보 절차가 작동할 수 있다”며 “특히 거래정지 가능성과 관련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경보종목 지정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순으로 단계가 강화되며, 과거에도 이 같은 조치가 투기적 이상거래 확산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펨트론 주가 및 거래정지 여부, 시장경보종목 운영기준 변화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