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적 중립 강조”…원주시의회, 공무원 대상 공직선거법 교육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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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원주시의회와 공직자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주시의회는 13일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원주시의회 공무원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하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거듭 상기시켰다.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공직사의 선거법 준수 필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교육은 윤경미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이 강사로 참석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공직선거법 위반 주요 사례와 판례, 지방의회 공무원 직무수행 시 유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질문지 답변, 실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호한 사례에 대한 해석과 구체적 대응 방안도 함께 다뤘다.

원주시의회 관계자는 “의회 공무원들은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의원 간의 접점에 있는 만큼 더욱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된다”며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의 법령 이해도와 공직자로서의 청렴성,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실천 여부가 주민 신뢰 회복과 선거의 투명성에 직결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선거법 교육뿐만 아니라 의정 지원 전문성 강화, 청렴 조직문화 정착 등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원주시의회와 전국 지방의회들은 공무원의 선거법 준수와 정치적 중립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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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공직선거법교육#윤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