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치료 임상경험 집중 공유”…화상·창상 치료 바뀐다
고압산소치료와 화상치료가 창상관리 및 재활 분야에서 혁신의 중심에 서고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9월 21일 도헌연구센터에서 개최하는 정기 연수강좌가 그 대표 사례다. 이번 강좌는 고압산소치료와 화상치료의 최신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의료계와 산업계에 공유하며, 보험·법률 등 치료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주목된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 행사를 “고압산소치료 서비스 혁신과 전국 표준화 경쟁의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먼저 허준 병원장의 좌장 아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인터오션, 한림대학교의료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임상 경험과 법적 쟁점을 다룬다. 주요 세션에서는 ‘고압산소치료의 작용 기전 및 임상 적용’, ‘운영체계’, ‘청구 실무’, ‘법적 이슈’가 심도 깊게 발표된다. 이어 화상외과 교수진이 화상 및 욕창, 당뇨발 등 피부 창상 질환의 치료 원칙과 고압산소치료 활용 사례, 최신 의료지견을 논의한다.

고압산소치료는 산소를 고기압 환경에서 대량 공급해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높임으로써 난치성 상처의 재생과 감염 관리 효과를 끌어내는 첨단 물리치료법이다. 기존 단순 산소 공급이나 상처세척 대비, 조직 회복 및 면역 반응 활성화 면에서 임상적 성과가 더욱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운영하는 고압산소치료센터는 동시에 36명까지 치료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치료 접근성과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 있다.
적용 분야 역시 넓어지고 있다. 화상환자 외에도 당뇨발, 욕창 등 난치성 창상 질환 환자, 재건수술 후 조직생존율 향상, 산재환자 지원 등으로 효용성이 확장되는 추세다. 보험 적용 범위 확대 문제 등 실제 수요자 중심의 해결책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임상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결집한 연수강좌가 의료 현장의 프로토콜 표준화 및 신기술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국내 화상·창상치료 분야는 이미 글로벌 표준 수준에 올라섰으나, 선진국 사례처럼 보험·법제도·데이터화에 기반한 통합 관리 체계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미국·영국 등지에서는 고압산소치료의 급여 기준 확대와 데이터 기반 치료 효과 분석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청구실무, 인증제도, 치료경험 공유 등이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을 부여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방점을 둔다. 전문가들은 “고압산소치료와 창상관리 기술의 표준화는 임상성과뿐 아니라 비용·의료접근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