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파워 4달러대 이탈”…장중 낙폭 확대, 3.78달러 마감
솔리드파워의 주가가 9일(미국 동부 기준) 장 마감 기준 3.78달러로 내려앉으며 4달러대가 무너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종가인 3.92달러보다 0.14달러(3.57%) 하락한 수치다. 주가는 장 초반 3.99달러로 출발해 한때 4.0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저점 3.65달러까지 떨어졌고, 최종적으로 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솔리드파워의 거래량은 8,603,425주, 거래대금은 약 3,200만 달러로 나타나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시가총액은 6억8,5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솔리드파워는 자동차, 트럭 및 오토바이 부품 업종에 속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종목이다.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52주 최고가 5.62달러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다만, 52주 최저가 0.68달러보다는 높은 상태다. 재무 지표상 솔리드파워의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여전히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4배, 주당순자산(BPS)은 2.05달러로 집계됐다.
정규장 종료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3.78달러를 유지하며 추가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 및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련 업종 실적 모멘텀과 기술 개발 진척, 그리고 전기차 산업 환경 변화가 향후 주가 향배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솔리드파워의 주가 흐름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 전망 및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