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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 폭발”…오선우, 네일 7이닝 호투→KIA kt전 10-1 완승 견인
스포츠

“결승 3점포 폭발”…오선우, 네일 7이닝 호투→KIA kt전 10-1 완승 견인

김서준 기자
입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순식간에 감탄으로 가득 찼다. 6회초, 오선우가 휘두른 방망이는 담장을 넘기며 경기 흐름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전광판에 새겨진 대형 3점 홈런과 함께, 그 순간 KIA 타이거즈 벤치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환호와 서로를 향한 격려로 가득 찼다. 뜨거웠던 6회, KIA는 7득점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맞대결이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졌다. 앞선 6연패의 그림자를 걷어낸 KIA는 3연승에 도전 중이었다. 경기는 5회까지 무득점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5회말 kt가 김상수의 주루 플레이로 먼저 앞서갔다.

“오선우 결승 3점포”…KIA, 네일 7이닝 1실점 힘입어 kt전 10-1 완승 / 연합뉴스
“오선우 결승 3점포”…KIA, 네일 7이닝 1실점 힘입어 kt전 10-1 완승 / 연합뉴스

분위기는 곧바로 KIA로 넘어왔다. 6회초 1사 1, 2루, 오선우가 kt 선발 패트릭 머피의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 한 방에 타선이 활기를 찾았고, 한준수의 볼넷과 박민, 박찬호의 안타, 이어 김호령의 3타점 2루타가 쏟아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7회에는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보태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8회 김호령이 다시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선우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을 추가하며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팀 마운드의 중심은 네일이었다. 7이닝 3피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봉쇄했고,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하며 이범호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했다. 반면 kt 선발 패트릭 머피는 5⅔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 흐름을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향해 달리는 선수들의 얼굴엔 기쁨과 안도, 기대감이 교차했다. 관중석에는 다시 한 번 ‘가을야구’를 꿈꾸는 팬들의 목소리가 오래 남았다. 다음 경기 일정과 순위 싸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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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우#kia#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