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의 피에 스민 모정”…고현정·장동윤, 운명 찢는 대립→첫 방송 전부터 심장 쥔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언젠가의 말은, 고현정과 장동윤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만나는 순간에 더욱 깊은 울림으로 살아난다. 번쩍이는 한밤의 감정선 위에서, 고현정이 연기하는 연쇄살인마 정이신과 장동윤이 그려내는 엄마의 죄를 품고 자란 경찰 차수열은 23년 만에 다시 얽힌다. 오랜 세월 각기 어둡고 고독한 길을 걸어온 두 인물 앞에, 모방 범죄의 미궁과 대치의 시간은 한 가족이면서도 서로 다른 진실을 품은 두 인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꺼내놓는다.
변영주 감독에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단순한 모성애 드라마가 아니었다. 프랑스 원작을 넘어선 치밀한 구성과 독특한 사건 전개에 매료됐다는 그는, 선과 악, 엄마와 아들이라는 두 축을 겹겹이 충돌시키며 끝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변영주 감독은 “세상을 위해 나쁜 놈을 죽이겠다는 사람과, 세상을 위해 사람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맞붙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 고현정과 장동윤은 각각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상처와 죄, 그리고 이해를 좇는다.

여기에 촘촘하고 날카로운 대본을 쓴 이영종 작가, 감정의 흐름을 파고드는 변영주 감독의 연출, 그리고 올 타임 레전드 고현정, 새로운 질감의 연기를 보여줄 장동윤까지 모두 모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짙은 서사와 한 번도 본 적 없는 가족 스릴러의 본질을 세세하게 그려내며, 치명적인 긴장과 서늘한 용서의 퍼즐을 마주하게 한다.
모성의 끈으로도 풀 수 없는 복수와 용서, 사랑과 부채의 벼랑에서 시청자는 망설임 없는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죄와 마주한 엄마, 그 죄를 갚고자 하는 아들, 그리고 미궁에 빠진 진실이 끝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할 수 없어 흥미를 더한다. 변영주 감독이 “왜 이 캐릭터들을 지켜봐야 하는지 모두 알게 될 것”이라 전한 것처럼,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첫 방송 열기가 점점 고조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세상 어디에도 없던 가족의 대립과 용서, 끝내 이르지 못한 이해의 경계에서 첫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