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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액 7조 5,371억…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약세 속 투자심리 위축”
경제

“코인거래액 7조 5,371억…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약세 속 투자심리 위축”

한유빈 기자
입력

국내 주요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이 8월 26일 오전 6시 기준 7조 5,371억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조 2,530억원(19.9%) 급증했다.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전체 거래의 66.5%인 5조 96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빗썸(2조 3,378억원), 코인원(1,534억원), 코빗(364억원)이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XRP, 테더, 비앤비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위권을 형성했으며, 솔라나·유에스디코인·트론·도지코인·에이다 등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주요 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1억 5,618만원으로 전일 대비 0.90% 내렸고, 이더리움은 621만9,000원으로 하루 새 6.26%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297원으로 8.05% 떨어졌으며, 리플 XRP(4,057원, 3.43% 하락), 파이코인(464.8원, 4.45% 하락)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50일간 비트코인은 최저점 대비 5.5% 반등했지만, 단기 조정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반면 도지코인과 리플 XRP는 50일 최저점 대비 각각 29.2%, 30.4% 올라 중기적 반등 여력은 유지되고 있다.

[그래프] 국내 코인거래소 하루거래액 추이
[그래프] 국내 코인거래소 하루거래액 추이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잭슨홀 미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 발언과 미국 증시 조정 흐름이 동반 약세를 거듭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관망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금리 인하 폭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기 둔화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비트 거래액 상위 종목은 이더리움(8,566억원, 6.14% 하락), 솔라나(4,982억원, 6.71% 하락), 리플 XRP(4,669억원, 3.36% 하락), 비트코인(4,113억원, 0.86% 하락), 테더(3,150억원, 2.23% 상승) 순으로 집계됐다. 온톨로지(21.08% 상승), 퀀텀(46.6% 상승) 등 일부 알트코인은 오름세를 보여 종목별로 변동성이 크게 엇갈렸다. 빗썸에서도 이더리움, 리플 XRP, 테더, 솔라나, 비트코인이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현 조정국면에서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변동성이 완화될 때까지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을 지키는지 여부가 단기 추세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온톨로지·퀀텀 등 특정 알트코인의 급격한 등락에 따르는 투자 위험성도 경계해야 한다.

 

향후 코인 시장 방향성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 글로벌 증시 흐름, 달러 강세 등 대외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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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업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