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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머리 자르는 순간의 담담한 미소”…입대 앞 용기→팬심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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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머리 자르는 순간의 담담한 미소”…입대 앞 용기→팬심을 울리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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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름 아침, 식당 한켠을 비추는 부드러운 햇살 아래 이정신의 눈동자에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담담함과 스치는 유쾌함이 고요하게 공존했다. 텅 빈 그릇과 따스한 만두, 말 없이 건네는 브이 포즈까지, 모두가 평범한 일상인 듯 보이지만 어느 순간보다 더 큰 결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매일 반복되던 일상에 찾아온 소란스러운 변화의 순간, 이정신의 미소에는 특유의 여유와 용기가 빛났다.

 

이정신은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에 단정한 검정 티셔츠를 입고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투명한 햇살이 번지는 창가,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밥상과 그 위를 채운 촉촉한 만두의 온기가 또렷이 느껴졌다. 단순한 식사의 장면이지만, 마주한 얼굴에서는 막연한 불안보다 담담함과 유쾌함이 깊게 스며 있었다.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이정신, 입대 앞둔 유쾌한 변신→머리 자르고 미소로 응답 /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이정신, 입대 앞둔 유쾌한 변신→머리 자르고 미소로 응답 /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입대라는 중대한 변화 앞에 선 이정신은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멍 때리다가 날짜를 봤더니 오늘이 입대한 날이었네 ㅋㅋㅋㅋㅋㅋ"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도 남겼다. 짧은 한마디 안에 담긴 농담과 셀프 디스, 그리고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가 더해져 현재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변화의 문턱에 서서도 웃음과 유머로 자신을 지키는 이정신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로 남았다.

 

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든든하게 다녀오세요”, “언제나 기다릴게요” 등 진심 가득한 메시지가 댓글로 이어졌다. 미래의 긴 공백을 앞두고 전하는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가 이정신의 인스타그램을 가득 채웠다.

 

이정신은 군 입대라는 새로운 시작점 앞에서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감정으로 또 한 번 성장을 예고했다. 머리카락을 자른 담대함과 브이 포즈에 담긴 담담한 응답은 보다 단단해진 이정신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로서, 또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맞선 순간의 감정이 조용히 큰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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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씨엔블루#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