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장중 0.6% 하락”…코스닥 약세 속 낙폭 제한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장중 0.60% 하락 마감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16,520원에 거래돼 저가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주가는 장 시작 직후 16,510원으로 출발해 고가 18,31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저가 16,39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 거래량은 1,399,073주, 거래대금은 245억 1,800만 원으로 집계돼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관망세가 유지됐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조 4,887억 원으로 코스닥 4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9.64%로 나타났으며,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도 –0.68%를 기록해 시장 전반적인 약세와 보조를 맞췄다.  

시장에서는 최근 게임주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주가 조정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단기 낙폭 과대 이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남아 있어, 향후 코스닥과 관련 업종 업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하지만, 거래량이 일정 수준 유지돼 추가 하락보다는 변동성 국면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수출 등 대외 변수와 함께 코스닥 시황이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게임 대형주 실적 발표와 미국 증시 흐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