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에이 ‘알람’, 후회에 잠긴 청춘”…담담한 랩 속 애절함→귀 기울여 기다릴 이유
싱어송라이터 줍에이가 신곡 ‘알람’으로 담담한 고백을 전했다. 사운드만큼이나 맑고 절제된 목소리에 힙합 특유의 리듬이 더해져, 이별 뒤 남겨진 후회와 그리움이 일상의 어느 알람처럼 마음 한편을 두드렸다. 음악을 통해 떠올린 지난 사랑의 여운은, 결국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 모두가 겪는 감정을 닮아 있었다.
신곡 ‘알람’은 힙합과 인디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세련된 스트링과 기타 사운드에 담백하게 흐르는 줍에이의 보컬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곡에 스며든 가사 한 줄 한 줄에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앞에서 느끼는 아쉬움과 아직 비워지지 않은 사랑의 그림자가 자리한다. 담담하게 읊조리듯 흘러나오는 랩은 청춘의 저릿한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비춘다.

가장 큰 특징은 줍에이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신곡에 녹여 넣은 진정성이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문장과 감정, 그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곧장 자신의 이야기로 데려간다. 잔잔하지만 확실한 울림을 주는 가사들은, 누군가 흘려보낸 사랑을 곱씹으며 마음을 다잡는 순간과 겹쳐진다.
경연 대회를 통해 음악적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2019년 앨범 ‘Peace out’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에도 줍에이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장르적 다양성을 선보여 왔다. 이번 ‘알람’ 역시 자작곡다운 깊이와 개성이 뚜렷하게 살아 있어, 새로운 챕터를 예감케 한다.
이별의 기억이 어느 날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알림처럼 찾아올 때, 줍에이의 ‘알람’은 평범한 하루에도 감정의 결을 더한다. 진심과 애틋함이 모두 담긴 이 노래는 오는 2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