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뒷모습이 멈춘 순간”…탈색 사고 후 충격 고백→미용실 협박 논란 폭발
밝은 바다를 등지고 선 DJ소다의 해맑은 미소는 오히려 깊은 상처의 그림자를 품고 있었다. DJ소다가 SNS를 통해 탈색 사고 피해를 고백하며 머릿결 손상부터 미용실 측과의 첨예한 갈등까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DJ소다는 가발 없이 바람에 흩날리는 손상된 머리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아픔을 감추지 않았다.
영상 뒤편, 비키니 차림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DJ소다의 뒷모습은 탈색 사고의 여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뒤돌아선 그의 표정은 환하게 빛났지만, 사고 이후의 머리카락은 자연스레 시선을 붙잡는다. DJ소다는 “머리 하나로 뒷태를 이렇게 망칠 수 있냐고”라며 자조를 섞인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DJ소다는 지난 6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용실 탈색 중 장시간 방치로 인해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리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를 삭발해야 했던 사고를 겪었음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유명 헤어디자이너 기우쌤을 찾아가 머리카락 복구를 도움받는 모습까지 공개해 많은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하지만 사고 후 DJ소다는 미용실 측으로부터 “5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서를 써주고 게시물을 내리라”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책임 소재를 두고 변명과 반박이 오가는 불편한 상황도 토로했다. 그는 미용실 디자이너가 3주가 넘도록 사과 연락조차 없었음을 강조했으며, 오히려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과정을 전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전 세계를 누비는 무대 위 DJ로 활동해온 DJ소다는 탈색 사고와 미용실과의 갈등 속에서도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고 있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픈 순간마저 공유하며 팬들과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주목받는다. DJ소다의 이 같은 고백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민낯과 함께, 미용 서비스와 고객 간 투명한 소통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