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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84.8% 급증”…한국콜마,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시장 기대 고조
경제

“영업이익 84.8% 급증”…한국콜마,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시장 기대 고조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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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볕 속에 한국콜마의 1분기 성적표가 투자자와 시장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9일 한국콜마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4.83%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따스하게 퍼지는 훈풍처럼 실적 상승폭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516억 원을 훌쩍 넘어서며,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6,531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62%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32억 원으로 91.99%의 고공행진을 보였다. 수치마다 뚜렷한 개선의 흔적이 담겼다.

‘한국콜마’ 1분기 영업이익 599억…작년比 84.8%↑
‘한국콜마’ 1분기 영업이익 599억…작년比 84.8%↑

이같은 실적 개선의 밑바탕에는 매출 성장이 자리 잡았고, 수익성 회복이 힘을 보탰다.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된 흐름은, 고비마다 힘겨워했던 실물 경기의 그림자를 조금씩 걷어내는 듯한 경쾌함을 시장에 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주가와 기업가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달라진 영업이익 규모와 가파른 순이익 성장세가 향후 재평가의 계기가 될지, 전문가·투자자 모두 기대감을 안고 있다.

 

다가올 2분기에는 현재의 성장흐름과 더불어 원가 구조 변화, 매출 지속세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속속 펼쳐질 실적 행보가 장기적인 기업 체력 강화로 이어질지 시장의 시선은 한층 매서워지고 있다.

 

한국콜마의 뚜렷한 수익성 회복은 기업 내부와 외부 모두에 작은 희망이 오롯이 깃들게 한다. 투자자와 기업은 다음 분기 지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을 재정립하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쉼 없이 흘러가는 경제의 시간 속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각자의 준비와 혜안을 가다듬는 중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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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