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물산 주가 보합 마감권 등락…동일업종 약세 속 선방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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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가 12월 1일 장중 지난 종가와 동일한 225,000원에 머물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업종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주가가 버티는 흐름을 보여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향후 수급과 실적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차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2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141,73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18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삼성물산은 226,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222,000원과 228,500원 사이 범위에서 등락했다. 현재 가격 225,000원은 이 일중 변동 구간 내 중간 수준에 위치한다. 시가총액은 38조 2,44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5위를 유지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삼성물산의 개별 주가수익비율 PER은 18.40배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평균 PER 12.81배를 웃도는 수치다. 업종 평균이 0.29%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종가 수준을 지키며 상대적 선방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 소진율은 28.88%다.

 

시간대별 시세를 보면 장 초반 변동성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오전 9시에는 226,500원에 출발해 한때 222,500원까지 밀린 뒤 223,0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10시에는 222,500원으로 시작해 226,500원까지 반등한 뒤 해당 수준을 유지했다. 

 

11시 들어서는 226,500원에서 개장해 장중 227,000원까지 고가를 형성했으나 이후 22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정오 무렵에는 225,000원과 226,000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225,000원대를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졌다. 

 

오후 1시에도 225,000원과 226,000원 사이 박스권을 유지하며 225,000원 부근에서 거래가 지속됐다. 2시에는 225,000원으로 시작해 한때 222,500원까지 밀린 뒤 223,500원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재차 하락과 반등 흐름이 반복됐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수급적인 지지력을 바탕으로 보합권을 지킨 데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 외국인 수급이,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가 주가 방향성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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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