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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위태로운 눈물”…서장훈·진태현 직격→15기 신부부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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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위태로운 눈물”…서장훈·진태현 직격→15기 신부부 충격 고백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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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현실과 아슬아슬한 갈등 사이, 이혼숙려캠프가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눈물과 공감을 불러왔다. 서장훈과 진태현, 박하선, 그리고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함께한 부부들의 이야기는 위태로운 순간마다 더욱 진솔했다. 방송에 앞서 15기 부부들은 각자 코인 투자 실패, 외도, 폭력 등 서로에게 쉽사리 꺼낼 수 없었던 상처들을 내보였고, 진태현은 “바람 많이 피웠다”는 남편의 고백 앞에서 “전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장훈 역시 “똥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상대와 직설적으로 대면하는 모습으로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게 했다.

 

지난 14기 최종 조정에서는 외도와 집착에 지친 '의처증 부부', 끝없는 인내로 아내를 감동시킨 ‘인내 부부’, 한순간의 분노를 딛고 용서를 택한 ‘분노 부부’의 사연들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 바라보는 순간마다 법적 위자료 합의와 진심 어린 대화가 이어졌고, 손을 놓을 듯 위태로웠던 관계는 짧은 유예 끝에 다시 희망으로 방향을 틀었다. 인내 부부 남편의 울음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과정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부드러운 감동을 남겼다.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분노를 뒤로 한 채 각자의 요구사항을 솔직히 내놓는 부부들의 모습은 분위기를 완전히 돌려놓았다. 조정장 배인구 역시 "영상에서 봤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다행이다"라며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한편, 이호선 교수의 건강 이상이 휴방 원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제작 일정상 휴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혼숙려캠프는 53회 본 방송에서 15기 부부들이 안고 온 아픔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15기 부부들의 생생한 고민과 또렷한 상처, 그리고 이를 마주한 출연자들의 솔루션은 이달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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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서장훈#진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