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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사우디 정부기관 뚫었다”…S2W, 중동 진출 신호탄
IT/바이오

“AI 플랫폼, 사우디 정부기관 뚫었다”…S2W, 중동 진출 신호탄

조현우 기자
입력

S2W가 자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안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보안 AI 기술의 중동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계약은 S2W와 사우디 리야드 소재 글로벌 데이터 분석·포렌식 전문기업 트러스트링크가 협력해 추진됐으며, 공급처는 사우디 국가안보총국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주요 정부·공공기관이다. 업계는 S2W가 전략적 레퍼런스를 축적해온 동맹 우방국 공공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에 이어 중동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을 ‘글로벌 안보 AI 경쟁’의 분기점으로 본다.

 

S2W가 제공하는 SaaS기반 안보 AI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위협 탐지, 디지털 포렌식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패턴 분석 및 탐지 기능을 통해 치밀한 보안 위협 식별과 실시간 경보, 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제공한다. 레퍼런스 확보 과정에서 실제 운영기관 환경에서의 검증 및 도입이 이뤄진 점이 중동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글로벌 빅테크 업체 중심의 사이버보안 솔루션 의존도를 탈피하려는 사우디 현지 정책 기조와도 맞물렸다.

트러스트링크는 기존에 사우디 국가안보총국, 외교부, 중앙은행 등 중동 지역 핵심 기관에 다양한 정보보안, 디지털 포렌식, IoT 솔루션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AI·빅데이터 분야 한국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재확인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S2W 이유경 해외사업 총괄은 “사우디를 중동 공략의 거점 삼아 B2G와 B2B 양축을 두루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규모 디지털 전환과 자체 IT 역량 제고에 나선 중동권이, 한국 AI·빅데이터 플랫폼 업체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공공보안 AI 시장은 현재 미국·유럽 대형 소프트웨어 그룹이 주도하고 있으나, 중동 국가 차원의 국산화 요구와 자체 플랫폼 도입 정책 기조에 힘입어 선진국 벤더와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글로벌 B2G 계약 및 해외 거점 확보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현지 인증절차, 데이터 이전 및 보안규제 등 진입장벽 요인 대응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수출 사례가 국내 AI·보안 플랫폼 기업의 기술 경쟁력, 실증 경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종합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지화 전략과 기술력의 균형이 중동 시장 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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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트러스트링크#사우디국가안보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