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709,000원·백금·순은도 동반 상승”…귀금속 시세 일제히 오름세
9월 11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순금 시세는 709,000원(1돈 기준)으로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4K 금의 판매 가격은 344,900원으로 2,900원(0.84%) 올랐으며, 백금 시세 역시 267,000원으로 전일보다 2,000원(0.75%) 상승했다. 백금 판매 가격도 220,000원으로 2,000원(0.91%) 뛰었고, 순은은 8,080원에 10원(0.12%) 소폭 올랐다. 순은 판매 가격은 6,430원으로 10원(0.1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 경제 상황과 투자 심리 변화가 금 등 귀금속 시세의 변동성에 영향 미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와 함께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경제 불확실성과 환율 등 복합적 요인이 금과 백금 등 귀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상품 다변화와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금 외 다른 귀금속도 일제히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매입 수요가 일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 귀금속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져 단기 투자 수익을 노린 진입이 늘었다”고 전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관련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귀금속 등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순금 시세의 이번 수준은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높은 가격에 근접해 있어, 하반기 변동성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국제 금값, 환율,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움직임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한 모습을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