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4.89% 급등”…코스닥 상위주, 외국인 비중 속 강세 마감

엔켐 주가가 8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4.89% 상승 마감했다. 25일 KRX 집계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엔켐은 이날 83,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4.89%) 높은 수준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상위 시가총액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켐의 두드러진 상승이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켐은 장 시작가 82,200원 이후 장중 84,400원을 고점, 80,800원을 저점으로 기록하며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결국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224,511주, 거래대금은 185억 5,4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 8,184억 원으로, 코스닥 내 28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3.08%로 집계됐으며, 엔켐의 주가 상승 폭이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01,143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상장 주식(21,725,019주) 대비 4.61%의 비중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이은 업종 강세와 외국인 수급 구조가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는 시각도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고시총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업종 내 변동성 확대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조정 국면 여부는 글로벌 증시 흐름, 2차전지 업황, 외국인 수급 등 시장 변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기업 실적 발표와 코스닥 투자자 매매 동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