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3.37% 상승”…코스닥 약세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3.37%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일 종가(267,000원) 대비 9,000원 오른 27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64,500원에 형성됐으며, 거래 중 253,000원의 저가와 289,500원의 고가를 오갔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552,960주, 거래대금은 1,511억 9,000만 원으로 집계돼 높은 투자자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시가총액은 2조 9,963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1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수 10,856,319주 중 454,816주(4.19%)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역시 눈에 띄는 수준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이 1.47%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디앤디파마텍은 대형 매수세 유입과 함께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신규 임상 호재나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반면, 성장주로 평가되는 일부 종목에는 지속적인 유동성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장 내 종목별 온도차를 짚었다.
최근 코스닥 주요 종목 사이에서도 업종별, 종목별 주가 움직임이 엇갈리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글로벌 금리,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이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는 종목 중심의 자금 이동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가별 바이오 규제 및 하반기 정책 방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