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주 2,257,000주 추가상장…유투바이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수 확대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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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가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추가 상장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신주가 1년간 의무보유에 묶이면서 단기 주가 변동성은 제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자금 조달이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유투바이오는 보통주 2,257,000주를 추가 상장한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전체 상장주식수는 13,544,196주로 증가한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신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공시속보] 유투바이오, 유상증자 통한 신주 추가상장→발행주식수 증가
[공시속보] 유투바이오, 유상증자 통한 신주 추가상장→발행주식수 증가

이번 물량은 제3자배정을 통한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됐다. 발행가는 1주당 4,000원, 발행일은 2025년 11월 7일로 명시됐으며, 신주 2,257,000주는 2025년 11월 21일자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다만 모든 신주에는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주식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026년 11월 20일까지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유통 가능한 물량이 당장 시장에 쏟아지지 않는 구조여서 단기적인 매도 압력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시를 통해 의무보유 주식 수와 보유기간 등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와 사업 확장 계획,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을 지켜보며 향후 실적 추이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주 상장 이후 유통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중장기 수급 변화와 함께, 유상증자 참여자들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속도와 사업 성과, 전반적인 증시 환경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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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유상증자#제3자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