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상승세 이어가”…SK이터닉스, 외국인 소진율 2.86% 기록
SK이터닉스가 9일 오전 증시에서 장중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21,9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0.23% 상승했다. 시가 21,9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22,050원까지 올랐다가 21,450원까지 조정받으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거래량은 228,999주, 거래대금은 약 49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7,409억 원으로 33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7.70배에 이른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86%로 확인됐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01% 수준에 머문 가운데 SK이터닉스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시장 내 중·소형주 투자심리 변화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업계에서는 “업종 평균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와중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거래소와 금융투자 업계는 동종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외국인 비중 확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SK이터닉스의 수급 동향과 업종 내 위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흐름이 단기 요인에 그칠지, 실적과 연계된 흐름으로 이어질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