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타 주가 9.57% 급등…코스닥서 업종 평균 웃도는 강세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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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간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집중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주가 흐름에 주목하며 향후 수급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7분 기준 노타는 전 거래일 종가 32,900원보다 3,150원(9.57%) 오른 3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출처=노타
출처=노타

이날 노타는 35,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34,750원에서 38,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intraday 변동폭은 3,55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총 거래량은 892,863주, 거래대금은 326억 800만 원으로 집계돼 장 초반부터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노타의 시가총액은 7,62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3위를 기록 중이다. 상장주식수는 2,116만1,880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95,08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45%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 참여 비중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종 내 비교에서도 노타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이 이날 1.16%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노타는 9%대 급등세를 기록하며 업종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44 수준으로 파악된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노타는 34,700원에 출발해 장중 31,250원까지 밀렸다가 34,750원까지 올랐고, 최종적으로 3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850,386주였다. 전일에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물량과 추가 매수세가 맞부딪치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노타 주가는 전반적인 코스닥 투자심리와 개별 수급, 업종 내 밸류에이션 부담 여부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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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