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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특장차 비전와 산업 박람회”…김제시, 혁신 클러스터 중심지로→시장 지형 변동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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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장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대성하는 대규모 산업 박람회가 전북 김제시에서 개최된다. ‘제3회 미래 특장차 산업박람회’가 9월 19일부터 이틀간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의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한 김제시의 이번 행사는, 대내외 업계와 전문가들이 모여 특장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 동력을 직접 진단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이 행사는 40여 종의 특장차와 부품 전시를 기본으로, 청소차·소방차·고소 작업차 등 실제 현장 운용 특장차가 공개된다. 미래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전기 굴착기와 고소 작업차 시승 및 조종 체험 기회가 마련돼, 참여자들은 실제 특장차 운용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드론·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 전시와 함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그리기, 자동차 키트 제작, 소방관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특장차 미래 전망을 조망하는 세미나는 시장 구조 및 기술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며, 업계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들의 견해가 교차하는 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특장차 혁신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자간 협력과 기술 발전의 장으로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전국 최대의 특장차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산업계에 김제시의 경쟁력과 산업 비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장차 시장이 점차 고도화되는 국면에서, 이번 박람회가 국내 특장차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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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미래특장차#산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