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 속 젬백스 1.93% 상승세 유지…업종 대비 견조한 흐름
젬백스 주가가 11월 21일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업종 전반 약세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개별 종목 중심의 선별 매수 기류가 포착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젬백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39,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 38,950원 대비 750원, 1.93%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조 6,893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35위에 올라 있다.

이날 젬백스는 시가 38,3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37,850원까지 밀렸다가 40,150원까지 치솟으며 2,300원의 가격 변동폭을 나타냈다. 현재가는 일중 고가에 근접한 상단 구간에 위치해 매수세 우위를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거래 규모를 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거래량은 45,418주, 거래대금은 17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거래량 166,894주와 비교하면 이른 시점 기준으로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주가 상승을 동반한 수급 유입이 확인된 셈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7.35%로 나타나 외국인 보유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업종 전반과 비교하면 젬백스의 선방이 두드러진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21일 오전 기준 마이너스 6.05%를 기록하며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젬백스는 장중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며 업종 대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18.00으로 집계됐다.
전일인 11월 20일 젬백스는 38,500원에 출발해 장중 37,900원까지 내려갔다가 39,85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인 끝에 38,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66,894주였다. 21일 장 초반 거래량이 전일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인 만큼, 이후 장중 수급과 거래대금 추이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차 점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업종 약세에도 젬백스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향후 수급 동향과 실적 모멘텀, 코스닥 지수 흐름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업종별 수급 흐름을 함께 점검하며 관망과 선별 매수를 병행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