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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디자인 예고”…애플, 아이폰 20주년 맞아 3년 변혁 준비
IT/바이오

“혁신 디자인 예고”…애플, 아이폰 20주년 맞아 3년 변혁 준비

조보라 기자
입력

애플이 아이폰 20주년을 앞두고 3년간 디자인 혁신에 돌입한다. 2027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점으로, 초슬림 모델부터 폴더블 기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인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까지 연달아 투입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공개되는 아이폰17 시리즈부터 시작해, 애플의 디자인 전략 변화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발표될 아이폰17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7년 20주년까지 대대적 디자인 변경을 예고했다. 첫 단계인 아이폰17 에어는 두께 5.5㎜의 초슬림 제품으로, 디자인 슬림화를 위해 듀얼 렌즈 대신 단일 카메라와 얇은 배터리 등 하드웨어 타협을 선택했다.

내년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18 폴드’(가칭)가 출시된다. 폴더블 아이폰은 5.5인치 외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펼쳤을 때는 4.5~4.8㎜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힌지(접이부)에는 기존 알루미늄 대신 강도와 유연성 모두를 확보한 리퀴드 메탈이 활용된다. 기존 갤럭시폴드와 같은 ‘책 접기’ 방식이지만, 힌지에 주름이 거의 없는 미려한 화면 구현이 관건으로 꼽힌다.

 

기능 면에서는 폴더블 모델에도 여러 타협점이 적용돼,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 지문인식, 트리플이 아닌 듀얼 렌즈 카메라 배치 등 모듈 경량화가 우선순위다. 그러나 외부·내부 디스플레이/selfie 렌즈를 포함해 총 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2027년 20주년 아이폰 출시가 이뤄질 경우, 기존 바형 스마트폰 외형을 넘어서 베젤·프레임·노치 모두를 배제한 랩어라운드(모서리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신 운영체제에서 도입 중인 리퀴드 글래스 UI 등도, 이런 ‘올 글래스’ 폰 실현의 기술 포석으로 평가된다. 특히, 2017년 10주년작인 아이폰X가 최초로 베젤리스·페이스ID·AMOLED 등 신기술을 채용했던 전례와 맞물려, 20주년 아이폰이 또 한 번의 디자인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플렉서블, 프레임리스 등 폼팩터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애플 역시 20주년에 맞춘 변화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행보가 확인된 셈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폴더블, 롤러블 등 다양한 차세대 스마트폰이 상용화 또는 개발 단계를 밟고 있다.

 

시장과 업계는 애플의 대규모 디자인 변혁이 수요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경험 자체를 바꿀지, 그리고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협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디자인 대변신이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새로운 경쟁 지형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전략적 변화가 실제 시장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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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이폰#폴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