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96%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28,550원 돌파
9월 10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삼성E&A 주가가 전일 대비 1.96% 오른 28,550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지탱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가와 저가는 각각 27,85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28,600원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 28만 주, 거래대금은 80억 원에 달하는 등 매수세가 활발했다.
삼성E&A의 시가총액은 약 5조 6,056억 원으로 코스피 90위권에 위치한다. 외국인 보유율은 46.55%에 이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투자 지분 확대가 두드러진다. 전일 역시 외국인이 16만 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은 11만 주 이상 순매도해 매매 주체 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한다. 삼성E&A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7% 증가했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9.80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8배, 2025년 6월 기준 EPS(주당순이익)는 2,913원으로 평가된다. 배당수익률도 2.31%로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34,125원으로,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삼성E&A의 실적 개선 기조와 외국인 매입세가 단기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향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업종 전반의 변동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동종 업계 내 성장률이나 이익률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유입과 매매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산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향후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금리, 환율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출렁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