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흔들린 흥행 곡선”…안효섭·신승호, 설렘 가득 팬 만남→특가 전환의 여운
쏟아지는 여름 햇살처럼 뜨겁게 시작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흥행 곡선이 출렁이는 순간에도 안효섭과 신승호는 한결같은 설렘을 품고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독자의 이야기가 박스오피스의 한 페이지를 또 한번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사 공식 계정에서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전지적 독자 시점 3주차 무대인사까지 확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0일 배우 안효섭과 신승호, 김병우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직접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소통은 부진한 상영 수익에 힘을 더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관객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다린다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팬심을 자극한다.

이미 개봉한지 3주차에 접어든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효섭, 신승호뿐만 아니라 이민호, 채수빈, 나나, 지수 등 화려한 출연진이 깊은 호흡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감독 김병우의 손길 아래,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액션의 쾌감과 드라마가 어우러지는 전개가 이어진다. 동명의 웹소설(싱숑 원작)을 품은 이 작품은 117분의 러닝타임,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조건과, 단 하나의 쿠키 영상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남긴다.
상영 3주차인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85만 명을 넘어섰고, 제작비 312억 원에 손익분기점 600만 명이라는 관문 앞에서 분투 중이다. 현재 예매율은 6%로 4위,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로 일부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 측은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씨네큐에서 청소년과 성인 구분 없이 8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방학 특가 프로모션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정부의 6천 원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단 2천 원으로 관람이 가능해, 관객 부담을 낮추는 파격 행보로 보인다. 무대인사 예매는 각 극장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순차 오픈되고, 프로모션 역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소설 원작의 상상력이 영화적 볼거리로 재탄생한 판타지 액션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과 신승호의 돌직구 팬사랑, 그리고 배우들의 숨은 열정이 더해져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현실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팬의 응원 속에 다시 한번 흥행 반등의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