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장중 3.56%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87,200원 상회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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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10월 20일 장중 3.56% 오르며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종가인 84,200원보다 3,000원 오른 8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인 2.82%를 웃도는 수치다. 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43위(14조 1,874억 원)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5,130만 4,610주(소진율 31.50%)로 집계됐다.
이날 LG전자는 시가 85,800원으로 시작해 저가 85,700원, 고가 88,600원 사이 등락하며, 장중 변동폭은 2,9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52만 2,345주, 거래대금은 456억 3,7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도 투자 매력 요인으로 분석한다. 현재 PER은 21.39배로, 동일 업종 평균(26.07배)보다 낮다. 배당수익률은 1.15%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주가 탄력이 이어질지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전자주 전반이 외국인 순매수 및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영향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PER 갭과 외국인 보유율 확대로 당분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스피 전반이 이날 상승세를 보이며 LG전자와 관련 업종 주가 동반 강세가 관찰된다. 시장에서는 내달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대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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