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외국인 보유 늘어도 약세”…삼성전자우, 동종업종대비 하락폭 확대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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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가 20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1.20% 하락하며 동일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 75,000원에서 900원 내린 74,100원에 거래된 결과다. 장 초반 시가는 74,900원, 고가는 75,000원, 저가는 73,800원으로 고저 변동폭은 1,2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56만 5천여주, 거래대금은 42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의 하락폭은 동일업종 평균 하락률인 0.46%보다 두드러졌다. 반면, PER(주가수익비율)은 16.55배로 업종 평균치(16.56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60조 3,821억원으로 코스피 5위권을 지켰으며, 전체 상장주식 중 외국인 보유량은 6억 2,030만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76.02%에 달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한 상황이지만, 업종 내 경쟁 및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등락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투자심리와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단기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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