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0.58% 약세…동일 업종 강세 속 장 초반 혼조 흐름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차익 매물 영향으로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종가 137,600원 대비 0.58퍼센트 하락한 13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8,400원으로 시가를 형성한 뒤 한때 139,7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135,200원까지 밀리며 고가와 저가 사이 4,5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거래 규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227,851주, 거래대금은 312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인 12월 2일에는 1,265,809주가 오가며 이날 오전보다 훨씬 많은 물량이 소화됐다. 당시 이수페타시스는 136,500원에 출발해 139,700원까지 올랐다가 136,200원까지 내려간 뒤 137,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규모는 코스피 내에서 중대형주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오전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은 10조 497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62위에 올라 있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주가수익비율 PER은 69.4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9.65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10퍼센트로 높지 않은 편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 주식수 73,409,21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3,440,56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1.93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 지수가 1.19퍼센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소폭 하락해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일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업황과 실적 모멘텀에 따라 재차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병행된다. 당분간은 업종 내 수급 동향과 실적 기대감, 글로벌 반도체·테크 수요 흐름이 주가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