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 금새록, 뜨거운 눈물”…유이와 손 잡은 안도의 순간→단단한 우정이 빛났다
화사한 미소로 출발선에 서던 금새록은 시간이 흐를수록 숨이 가빠졌다. ‘무쇠소녀단2’의 피트니스 레이스는 설인아, 유이, 박주현, 금새록 모두에게 한계의 벽이었다. 그러나 달리던 내내 끝까지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던 네 사람의 우정은, 뜨겁게 땀에 젖은 얼굴 위로 울컥하는 눈물로 피어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무쇠소녀단은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해 피트니스 레이스에 도전, 경기 전부터 이어진 고강도 복싱 훈련에서 각자의 불안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금새록은 혹시 자신이 팀에 누를 끼칠까 두렵다고 밝혔고, 유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힘들 땐 미안해하지 말고 말하라"며 곁을 지켰다. 코치는 완주를 향한 체력 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경기 당일, 출발선에서 불안과 응원이 어우러졌다. 설인아와 박주현이 "피가 끓는다"며 의욕을 불태울 때, 금새록은 긴장한 듯 차분히 뛰기 시작했다. 고된 코스가 이어질수록 금새록은 체력의 한계를 느꼈지만, 유이가 자신의 몫을 더 감당하며 힘을 북돋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은 채 마지막까지 한 발씩 내디뎠고, 결국 1시간 55분 만에 두 사람 모두 레이스를 완주했다. 경기장이 환호로 가득했던 순간, 금새록과 박주현 모두 벅찬 감정에 눈시울을 적셨다.
서로가 버팀목이 돼 한계를 넘어선 무쇠소녀단의 단단한 팀워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네 사람의 진심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남긴 가운데,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